인플루엔자 유행에 따른 예방관리
인플루엔자 유행에 따른 예방관리
  • 제주매일
  • 승인 201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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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성 서귀포시교육지원청 학생안전지원과

각종 재난 발생현황에 따르면 매년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은 다양한 질병의 발생률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시기다.

특히, 학교나 유치원 같은 경우 집단생활을 하는 특성상 발생 시 확산 우려가 있어 감염병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일부 학교에서 인플루엔자가 발생하고 있어 염려스럽다.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겨울과 봄에 유행하며 매년 바이러스 표면 단백의 변이가 일어나기 때문에 영아와 어린 소아에게는 매년 새로운 바이러스가 된다. 인구의 10~20%가 발병하며, 고위험군에서는 40~50%까지 발병률을 보인다. 소아의 경우 매년 30~50%가 감염된다는 혈청학적 증거도 있다.

감염 증상을 보면 평균 2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갑작스럽게 시작하는 고열·근육통·두통·오한 등 전신증상과 마른기침·인후통 등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다. 콧물·가슴통증·안구통증도 나타날 수 있다. 전신증상과 발열은 일반적으로 2~3일간 지속되다가 사라지고, 호흡기 증상도 5~7일이면 대부분 호전되나, 폐렴이나 중이염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예후를 잘 관리해야 한다.

인플루엔자는 통상적인 경우 환자격리는 의미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환자상태 및 의사 진단에 따라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

인플루엔자 감염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손을 잘 씻고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다. 그리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손수건이나 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 예절을 지키고,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전염을 최소화하는 방법이다.

무엇보다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다시 한 번 개인위생 관리에 관심을 갖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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