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이 최근 구조. 구급이 아닌 제2의 임무인 자체 교육 및 봉사활동 등의 사항을 언론매체에 보도하기 위해 힘쓰는 모습이 역력.
문제의 발단은 얼마 전 제주도소방재난관리본부 고위 간부가 "한해 농사를 언론보도 횟수로 평가하겠다"는 내용의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최근 일선 소방서 및 파출소는 이를 이행하기 위해 예전에는 보여주지 않았던 과다한 홍보 작전에 돌입.
이를 두고 자칫 역효과를 불러 올 수도 있다는 우려가 지배적인 가운데 주변에서는 "소방당국이 인명 구조 및 구급보다는 사족(四足)에 신경을 더 쓰는 것 아니냐"며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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