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BS제주방송 노조 파업 지지”
“JIBS제주방송 노조 파업 지지”
  • 김동은 기자
  • 승인 201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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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참여환경연대 성명

제주참여환경연대가 파업에 돌입한 전국언론노동조합 JIBS제주방송지부(이하 JIBS지부·지부장 부현일)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26일 성명을 내고 “JIBS는 지난해 10억 원이 넘는 흑자를 거뒀지만 노동자의 처우 개선과 복지 향상에는 소홀했다”며 “지상파 방송 중 임금이 가장 낮고, 최저 제작비와 복지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JIBS는 벌어 놓은 사내 유보금 320억 원 전액을 신사업에 투자하면서도 경영진의 독단으로 이를 강행하고 있다”며 “기획실 직원에 대해서는 쟁의에 참여하면 신분상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협박까지 했다”고 비판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JIBS는 투명성 확보에 노력하고, 노동자의 처우 개선과 방송 품질 향상에 주력해야 한다”며 “JIBS지부의 요구를 받아들일 때까지 연대의 의미로 JIBS의 취재 요청을 거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JIBS지부는 방송 제작 환경 개선, 신사업 투명성 확보, 방송 연계 방안 제시, 근로 여건 개선 등을 요구하며 지난 18일 오후 3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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