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 사단법인으로 전환…위원장에 정달호·양광순씨 선임

2015년 제주국제감귤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첫걸음이 시작됐다.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는 25일 2청사 회의실에서 총회를 열고 감귤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조직위원회를 사단법인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 재정비는 감귤 박람회 개최를 통해 제주감귤 홍보는 물론 제주감귤의 해외 수출에도 실질적인 효과를 보도록 하는 조치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조직위원 38명을 위촉한 데 이어 신임 공동 조직위원장에 정달호 전 이집트 대사와 양광순 서귀포시 상공회장을 선임했다.
현을생 서귀포시장은 “올해 개최되는 제주국제감귤박람회는 제주감귤 산업의 활성화는 물론 명품 감귤 브랜드 이미지를 전 세계로 확산할 수 있도록 조직위원회와 철저한 준비를 지원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달호 조직위원장은 “제주감귤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이 찾는 명품 감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성공적인 감귤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2015년 제주국제감귤박람회는 오는 11월 6일부터 15일까지 10일 동안 서귀포농업기술센터와 감귤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한·중자유무역협정(FTA) 타결 등 농산물 시장 개방에 대응해 제주 감귤산업의 국내·외 경쟁력을 높이고 제주감귤의 해외 수출시장 확대를 목적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개최규모도 15개국 이상 유치, 200개 이상 업체와 기관단체 참여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국제박람회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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