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연숙)은 오는 29일 영화 ‘투게더’를 무료로 상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영화는 아버지와 함께 시골에서 중국 북경으로 상경한 한 천재 소년 바이올리니스트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리고 있다. 이어 아버지의 사랑과 연상의 여인에 대한 사랑, 성공과 행복 사이에서의 갈등 등 성장 과정의 소년이 마주치는 삶의 순간순간이 클래식 음악의 선율을 배경으로 경쾌하지만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영화는 ‘패왕별희’와 ‘황토지’, ‘현위의 인생’등을 연출한 첸 카이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중국 영화배우 당운·유패기·첸홍 등이 출연한다. 또 중국 금계장 영화제와 산세바스찬 국제 영화제, 덴버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과 남우·여우 주연상 등을 받았다.
영화 상영 시간은 오전 10시와 오후 2시다.
한편 현재 제주도립미술관은 '가족의 시간'과 '김수남 특별전-끝없는 기억'등의 전시를 진행 중이다. 문의)064-7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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