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행장 “따뜻한 금융·고객가치 창조 앞장”

제주은행(은행장 이동대)은 24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제5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2014년 재무제표와 연결재무제표 승인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사외이사 4명 가운데 임기가 끝난 최병옥·고성효씨 대신 김학주 전 아주캐피탈 부사장, 김동욱 제주대 회계학과 교수가 새로 선임됐다. 이에 따라 사외이사는 박원순 ㈜호월 대표·장성수 제주대 교수·김학주 전 부사장 ·김동욱 교수 등 4명이다.
제주은행은 또 주당 100원의 현금배당도 결의했다.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지만 배당성향 면에서는 지난해 10.8%보다 높은 16.0%가 된다.
배당성향은 당기순이익에 대한 현금배당액의 비율로 배당금 지급능력을 나타낸다. 성향이 높으면 높을수록 배당금 지급비율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날 주총에서 이동대 은행장은 “지난해 고객과 주주들의 성원과 격려,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불안정한 금융여건 속에서도 저비용 수신위주의 조달구조 개선과 여신 외형이 18.6% 증가하는 차별적 성장을 거뒀다”며 “올해도 ‘따뜻한 금융’ 실천을 통한 고객가치 창조에 역점을 두고 은행 성장과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진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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