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말 옛 제주시 원도심을 꼬닥꼬닥 거닐며 ‘옛날’을 느껴보자.
(사)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회장 고영림)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제10회 제주시 원도심 옛길 탐험:4·3 전야의 현장을 가다’를 개최한다.
이날 참가자들은 제주북초등학교에서 집결한 뒤, 제주4·3사건이 발발하기 직전의 시점으로 돌아가 원도심을 둘러보게 된다.
이날 ‘길잡이’를 자처한 하주홍 미디어제주 대기자는 1947년 제28주년 3·1절 기념식이 거행됐던 제주북초등학교와 3·1절 발포사건이 일어난 관덕정 광장, 3·10총파업투쟁위원회 터, 제주신보사 터, 중앙이발관 터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에 관심이 있다면 이메일(koylim@naver.com)이나 전화(070-4548-5367)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1만원이고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참가자들에게 답사 지도와 자료, 음료 등을 제공될 예정이다.
고영림 회장은 “제주시 원도심에 벌어졌던 일과 당시 시대 분위기를 짚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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