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부터 민선 7기 농협 조합장들이 속속 취임하는 가운데 선거분위기가 과열됐던 일부 농협에서는 선거 후유증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져 주목.
3·11 동시조합장선거에서 전·현직 조합장이 격돌하거나 ‘2파전’으로 치러진 조합 가운데 일부에서는 특정 후보 측에서 이른바 ‘살생부’를 만들어 상대후보를 지지한 임직원을 ‘손본다’는 설이 파다했던 것이 사실.
이와 관련, 도내 농협 안팎에서는 “선거가 끝나면 어떤 식으로든 ‘논공행상’이 이뤄지는 것이 관행”이라면서도 “농협의 변화를 바라는 ‘농심(農心)’을 제대로 읽는다면 포용과 화합에 먼저 방점을 찍어야 한다”고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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