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은 방류수질 향상을 위해 최근 우도와 추자도 등 관내 도서지역에 자동화된 위생소독설비 설치사업을 발주했다.
북군은 지난 2003년 하수도법에 의하면 1㎖당 3000개를 기준으로 했던 방류수 수질기준 대장균수가 오는 2008년부터는 기존보다 2배로 강화될 예정임에 따라 간이오수처리시설 염소소독 보강설치가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북군은 올해부터 오는 2007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1억월을 투입, 총 31개소에 자동화 소독설비를 설치해 나갈 계획인데 올해는 도서지역 6개소와 중산간 마을 4개소 등 총 10개소에 대한 설치작업을 내달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방류수 수질검사는 환경부제주환경출장소에서 1년에 2차례,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분기별 1차례씩, 자체검사는 매월 1회씩 실시, 운영하고 있는데 기존까지 방류수에 소독약품을 주 1회 직접 투입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서 자동화시설 시급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간이오수처리시설에 대한 자동화 소독설비가 설치되면 방류수에 생존하는 미생물을 완벽하게 제거, 위생적인 생활환경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북군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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