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관 저해ㆍ주차난ㆍ주민불편' 3重苦
도로나 공한지 무단방치 자동차들로 제주도내 농촌이 시름을 앓고 있다.
27일 북제주군에 따르면 장기간 무단방치 차량 일제단속을 벌인 결과 올들어 지난달까지 35대의 차량을 적발하고, 이중 6대는 자치처리하도록 유도하고 17대는 폐차장에 의뢰하는 등 강제처리했다.
남제주군도 무단방치차량 일제정리기간을 운영, 성산읍에서 8대, 안덕면 7대, 남원읍 6대 등 총 27의 무단방치차량을 적발했다.
이렇게 해마다 각 지자체에서 무단방치차량 일제정리기간을 운영하고 있지만 무단방치차량은 사라지지 않고 매년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
특히 무단 방치되는 차량들로 농촌 환경을 해치는 것은 물론 주차난을 부채질하는 등 인근 주민들의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북군과 남군은 자진처리 기간에 처리되지 않은 차량에 대해 20일간의 폐차공고 등의 절차를 거쳐 직권말소 등록하고 방치행위자에게 범칙금도 부과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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