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가격하락 등 이중고 농어업인 지원 강화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보증센터(센터장 최형규)는 올해 도내 농어가의 자금난 해소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2400억원의 신규보증을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제주보증센터는 최근 반복되는 농산물 가격 하락과 경영비 부담 증가 등으로 ‘이중고’ 겪는 도내 농어업인들에게 적기에 자금을 공급될 수 있도록 보증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올해 농어촌진흥기금과 자유무역협정(FTA) 대책에 필요한 시설현대화 자금, 사료구매대금, 선도농 우대보증 등의 부문에서 모두 2400억원의 보증을 신규 공급할 계획이다.
최근 도내 농어가에 공급된 신규보증 규모를 보면, 2011년 1205억원에서 2012년 1457억원, 2013년 1981억원, 2014년 2213억원 등으로 늘어 3년새 83.6%나 증가했다.
지난해 지원된 1차산업별 신규보증액은 농업에 879억원)39.7%), 어업 617억원(27.9%), 축산업 551억원(24.9%), 기타 166억원(7.5%) 등의 순이다.
제주지역보증센터 최형규 센터장은 “수입개방 확대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엉업인들에게 농신보가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보증지원에 심혈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