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질공원 핵심마을 주민들 자원활용 명소 방문

제주관광공사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핵심마을 주민들이 설립한 4개 지오팜(Geo-Farm)법인의 생산품 판매 및 향후 6차산업화를 도모하기 위해 도내 자원활용 명소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오팜은 지질을 뜻하는 Geo와 농가·농장을 뜻하는 Farm을 결합한 용어로, 세계지질공원 마을의 독특한 지질자원에서 생산된 농수산물을 활용한 브랜드이다.
핵심지질마을 주민 등은 한림읍에 있는 ‘물마루 전통된장학교’와 애월읍 소재 ‘잼잼수다뜰’을 찾아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며 지오팜 상품 판매와 관광체험을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또 마을 주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직접 판매해 마을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 기업인 ‘무릉외갓집’을 방문, 마을 공동체 운영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문애자 지오팜사계 대표는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단순한 농산물 판매가 아닌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6차산업화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었다”며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접목시켜 지오팜이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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