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살랑살랑’…동네방네 ‘꽃잔치’
봄바람 ‘살랑살랑’…동네방네 ‘꽃잔치’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5.0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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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튤립·왕벚꽃·유채꽃축제 20∼내달 5일 열려
▲ 지난해 열린 제16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 걷기대회 참가자들이 화사하게 핀 유채꽃밭길을 걷고 있다.

봄을 알리는 ‘봄비’가 그치니, 이제 정말 완연한 ‘봄’이 됐다. 다행히 이번 주말 날씨는 포근하다고 하니 나들이 가기에 좋을듯 하다. 가족들 또는 친구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 ‘꽃 구경’을 해보는 건 어떨까.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한림공원이 오는 22일까지 ‘제16회 매화축제’를 진행 중이다. 현재 한림공원 매화정원에는 버드나무처럼 늘어지는 ‘능수매화’를 비롯해 ‘백매화’, ‘홍매화’, ‘겹백매화’ 등이 만개해 단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한림공원은 매화축제가 끝나고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제18회 튤립축제’도 개최한다. 튤립정원에는 ‘아펠’둔, ‘키스 넬리스’, ‘린반더마크’ 등이 피며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서귀포시 돈내코 산록남로에 위치한 상효원이 2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제1회 제주튤립축제’를 연다. 이 기간 동안 음악공연과 페이스페인팅, 튤립&캠핑 체험, 튤립 프로포즈 이벤트 등이 준비됐다.

다음주에도 ‘꽃 축제’는 풍성하다.

‘제24회 제주왕벚꽃축제’는 오는 27~29일 제주시 서광로 위치한 제주종합경기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공연과 함께 시민 건강걷기대회, 봄맞이 의상 퍼포먼스 등이 있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왕벚꽃 캐릭터 만들기, 휴대전화 사진 콘테스트 등도 준비된다.

‘제17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도 오는 27~29일 열린다. 장소는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일원이다. 참가자들은 중문관광단지 일대를 주 코스로 천제연폭포, 대포 주상절리, 월평포구와 해안도로 등을 걷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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