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가요계 주역들 ‘총출동’
90년대 가요계 주역들 ‘총출동’
  • 제주매일
  • 승인 201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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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즐 슈퍼콘서트’ 내달 25일 개최
▲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트리움홀에서 열린 ‘토토즐 슈퍼콘서트’ 제작발표회에서 출연 가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1990년대는 댄스 뮤직의 르네상스 시대입니다. 이 시대 주역, 전설들과 함께 하는 작업이어서 뜻깊습니다. 1990년대 아이콘의 매력을 집대성하는 공연이 될 것입니다.”(신철)

1990년대 가요계의 황금기를 누린 스타들이 19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트리움에서 ‘토토즐 슈퍼콘서트’ 제작발표회를 열고 합동 공연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다음달 25일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토토즐 슈퍼콘서트’를 기획하고 총 연출을 맡은 신철은 이날 “지난해 12월 DJ.DOC의 공연에 오프닝 DJ로 참여했다가 아이디어를 얻어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공연에는 철이와미애, 김건모, 클론, 룰라, DJ.DOC, 알이에프, 영턱스클럽, 쿨, 지누션, 코요태, 구피, 박미경, 김원준, 조성모, 김현정, 왁스, 이정현, 조PD 등 1990년대 인기가수 21팀이 출연해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방송인 강용석이 진행한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들 출연진 대부분이 참석해 “토토즐”이라고 구호를 외쳤다.

8년째 미국에서 사는 철이와미애의 미애는 15일 전 가족·친지를 보러 서울에 왔다가 참여하게 됐다며 “4년 전 tvN ‘쇼쇼쇼’에서 철이와미애로 무대에 선 적은 있는데 이처럼 90년대 가수들과 다 같이 공연하게 돼 뜻깊고 기쁘다”고 말했다.

작곡가 겸 방송인 주영훈이 MC를 맡는 이번 공연은 총 3부로 진행된다. 여느 합동 공연처럼 한명씩 릴레이로 무대에 오르는 형식이 아니라 신철이 출연 가수의 모든 곡을 리믹스해 논스톱으로 이어지도록 꾸민다.

신철은 “1990년대부터 여러 노래를 리믹스한 ‘믹스맥’ 컴필레이션 앨범을 14집까지 냈는데 이번 공연도 역시 리믹스된 출연 가수들의 곡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게 핵심”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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