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 등 6개 지방은행이 중소기업 의무대출비율을 낮춰달라고 한국은행에 건의한 것과 관련, 중소기업들이 ‘자금난 심화’ 등을 우려하며 한은의 대응 추이에 촉각.
지방은행협의회는 최근 “현행 60%인 중소기업 의무대출비율이 너무 높아 효율적인 자금운용에 제약이 많다”며 “시중은행(45%) 수준으로 대출비율 낮춰 달라”는 취지의 건의문을 한은에 제출.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대출비율을 인하할 경우 지방은행들이 기존 대출금 회수에 나서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은 더욱 심화될 게 뻔한데 이는 중소기업을 살리겠다는 정부의 취지에도 반한다”며 신중한 결정을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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