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출신 김순란씨(사진)가 '문학광장' 시 부문에서 신인상을 수상, 시인으로 등단했다.
당선작은 '꽃 진자리', '내 아버지 애창곡', '순데기'등 세편이다.
심사위원들은 "일상생활에서 흡히 접할 수 있는 생활이야기를, 시로 승화시켰다"며 "가족의 끈끈한 정을 표현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김순란씨는 "50세를 훌쩍 남긴 나이에 한국방송통신대 국어국문과에 다니며, 시에 대해 배우기 시작했다"며 "나에게 시를 쓸 수 있다는 용기를 심어준 양영길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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