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는 차량에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기도한 김모(46)씨를 구조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6일 오후 7시40분께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아내에게 남기고 사라졌다.
경찰은 김씨의 휴대폰을 위치추적 하는 등 집중 수색작업에 돌입, 제주시립 공동묘지 주차장 내에서 차량에 번개탕 2개를 피워놓고 자살을 시도하던 김씨를 구조했다.
김씨는 현재 제주시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