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주매일(대표이사 장동훈)이 주최·주관한 ‘제2회 4·3상생기원 전국서예문인화대전’에 대한 심사가 지난 12일 마무리됐다.
제주매일은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12일까지 작품을 공모한 결과, 모두 195점을 접수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출품작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 대상 1명·최우수 5명·우수상 10명을 선정했다.

조용옥 심사위원장(사진)은 총평을 통해 “심사를 할 때 오탈자가 있는지와 창작성, 묵색과 낙관의 처리는 무난한지를 중점으로 살펴봤다”며 “특히 한문부문에서는 전통을 이어가는 고법(古法)에 충실했는지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이어 “지난해에 비해 수준급의 작품이 많이 응모돼, 심사위원 모두 기쁜 마음을 안고 심사에 임했다”며 “제주매일은 앞으로 제주서예가 나아갈 길을 바르게 인도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한문부문은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정신이 돋보였다”며 “문인화부문은 제주4·3의 의미를 품은 작품이 대다수라 수상작을 선정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고 평가했다.
이와함께 “한글부문은 다른 글씨체에 비해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는 ‘고문흘림체’가 많아 작품의 수준이 높았다”며 “서각부문은 작품수는 적었지만, 여러 글씨체가 다양하게 나왔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대상 △한글=강경애
▲최우수상 △한문=강현숙 유희순 △한글=최명선 △문인화=손영숙 △서각=김광식
▲우수상 △한문=김정기 박동근 양의철 오주관 △한글=강명수 문성희 이명희 임효정 △문인화= 김병찬 윤두진 △서각=강미자 현승남
▲특선 △한문=강봉남 김문숙 문대준 배광경 백문환 유희순 이무광 임효정 전윤희 △한글=강병상 고윤형 김민중 김욱래 김종한 문병수 박일한 양달빈 유훈부 유희순 이영길 임홍연 △문인화=김광호 김미애 김천석 남애리 문현순 소은순 이미영 이석재 전선영 현은아 △서각=고선희 김병길 양군선 오정숙이경애 이정열 이철중 현시호 홍성립
▲입선 △한문=강청우 김문숙(2점) 김상하(2점) 김인식 김정기(2점) 김정희 김화자(3점) 문경춘 문영기 문영주(3점) 배광경(2점) 신동인 양광수 오주관 유희순 이경호 임효정 장승환 전윤희(2점) 최애숙 △한글=강명진 강병상 강윤호 고반월 고영빈 고윤형 김신홍 김양선 김용선 김욱래(2점) 김인식 김일환 김창홍 류춘임 문정수 박미립 박옥희 박일한(2점) 박하서 유희순 이영화 이운진 이한일 이행균 임보국 임홍연(2점) 최병흥 한재봉 현상종 △문인화=강경숙 강태훈 고성대 고성효 김경빈 김미애 김영부(3점) 김정님 김정욱 남명숙 신은주 안귀선 안진호 양서조 용미희 윤두진 이동효 이석재 이영연 이향란 임영자 전영희 정일영 정혜경 조태관 태풍자 한경석 한병수 허영둘 허익선 현남두 현동준 현상종 현은아(2점) 홍보영 황은경 △서각=강미자 고선희(2점) 김병길 부석배(4점) 오정숙(2점) 이경애 이정열 양군선(4점) 이철중(2점) 현승남(2점) 현시호(2점) 홍성립 황인희
▲삼체상 △한글=김욱래 박일한 임홍연 △한문=김문숙 김정기 배광경 임효정 전윤희△서각=고선희 오정숙 이철중 현승남 현시호 △문인화=현은아
▲오체상 △한문·한글=유희순 △서각=양군선 부석배
한편 삼체상 또는 오체상 수상자가 우수상 이상 입상자인 경우 중복 수상은 허용하되 시상금은 액수가 많은 우수상 이상의 것만 수여하고 삼체상 오체상 작품의 족자 표구비는 주최측에서 부담, 면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