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본부장 김진석)는 올해 제주상품의 대중국 수출시장 공략을 최우선 전략으로 삼고 모든 핵심역량을 집중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지원센터는 중국에서 다시 확산되는 한류열풍과 청정제주의 긍정적 이미지가 제주상품의 중국 내수시장 공략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원센터는 중국시장 공략사업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도내 수출초보기업들도 쉽게 중국시장 개척에 나설 수 있도록 중국수출통관컨설팅 지원을 시작했다. 컨설팅 지원을 신청한 도내 중소기업의 개별 상품에 대한 사전 성분검토를 통해 중국 통관 가능여부 및 현지법상 인·허가 대상 여부를 판단하고 필요한 절차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제공한다.
또 실제 중국 수출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각종 인·허가 획득, 라벨 및 상표 등록 등 각종 절차를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원센터는 이에 앞서 2013년 베이징 제주홍보관과 대표처를 설립한데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이우시 제주특산품전시관상품관을 개관해 중국 내수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특히 지난 1월에는 고급수입상품을 전문 유통·판매하는 상해녹지그룹 마트를 통해 첫 대량 오더 수출을 성공시켜 앞으로 제주상품의 중국 수출길 확대에 필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중소기업지원센터 김진석 본부장은 “우리 센터는 혁신과 도전을 통해 올해를 제주도 맞춤형 수출전문지원기관으로 거듭나는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면서 “특히 중국을 전략시장으로 삼아 도내 중소기업들이 우수한 중견기업·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