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지난 10일 발생한 화물선 침몰 사고와 관련, 화물선에 실려 있던 원목들이 제주 해상에서 떠다니고 있어 선박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3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3시8분께 제주시 애월항 북동쪽 4.8km 해상에서 길이 20m, 지름1m 상당의 대형 원목 1개가 발견됐다.
이 원목은 지난 10일 오후 9시21분께 추자도 서북쪽 40km에서 침몰한 홍콩선적 화물선 E호(4400t)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침몰한 어선에는 길이 이날 발견된 것과 같은 길이의 대형 원목 650개가 실려 있었다.
제주해경서는 경비함정(3000t) 5척을 급파해 탐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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