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올해 예산 작년보다 20% 늘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올해 친환경 학교급식 단가를 높이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5년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세부추진 계획을 12일 발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친환경급식 예산은 지난해에 비해 19.5%(72억원) 증가했다. 이는 도교육청과 제주도청이 각 50%씩 부담한다.
도교육청은 도내 모든 유·초·중·고·특수학교 학생들에게 질 높은 친환경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1인 1식당 단가를 높였다.
지원 단가는 유·초등학교의 경우 310원~500원에서 370원~570원, 중학교는 370원~520원에서 430원~600원, 고·특수학교는 430원~450원에서 500원~600원으로 올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급식비 인상에 따라 제주산 농산물 사용 확대는 물론 친환경 된장·고추장 등 가공식품 사용량도 증가해 학교급식의 질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제주 친환경농업의 활성화 및 친환경 농가 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돼 제주가 전국 최고의 급식 모범지역으로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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