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벤션뷰로 베트남 포오렌지 그룹 1100명 유치
동남아 역대 최대 규모…지역 경제 도움 ‘기대’
동남아 역대 최대 규모…지역 경제 도움 ‘기대’
중화권에 편중됐던 대규모 인센티브 투어가 베트남 등 동남아권으로 확대될지 관심이다.
11일 제주컨벤션뷰로에 따르면 동남아 최대 페인트회사인 베트남 포오렌지(4Orange) 그룹의 임직원 1148명이 오는 15일부터 3차례에 걸쳐 3박4일 일정으로 제주에서 인센티브 투어를 진행한다.
전세기를 이용해 제주에 들어오는 투어단은 이 기간 제주도내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한편 다양한 문화체험에 나서는 등 일정을 모두 제주에서 소화, 지역경제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전망이다.
그동안 인센티브 투어는 중국 등 중화권에 편중돼 왔다. 베트남 등 동남아권 인센티브 투어단의 제주방문은 한해 20여 차례 이뤄져 왔지만 대부분 200명 안팎으로 1000명이 넘는 대규모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투어단 방문은 제주컨벤션뷰로가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장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MICE마케팅을 전개해 온 결과다.
실제 지난해 2월 한국관광공사 하노이 지사,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베트남 주요 여행사들과 인센티브 투어 유치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지속적인 개척활동을 벌여왔다.
제주컨벤션뷰로 관계자는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의 인센티브 수요 확대를 위해 현지 기업체 방문, 박람회 참가, 팸투어 실시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오렌지 그룹은 2004년 설립돼 연간 6만t의 페인트와 석고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연구와 개발, 생산을 통해 주로 미국과 유럽 등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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