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10일 청정제주의 대기오염 주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대책의 목적으로 운행자동차 배출가스에 대해 연중 무료 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료점검은 짝수 달 첫째 주 목요일에 서귀포시 동지역 차량 위주로 서귀포시 제2청사 시민광장 주차장에서 시행된다.
동부 지역의 경우 홀수 달 첫째 주 목요일 표선체육관 주차장 입구에서, 서부 지역은 홀수 달 셋째 주 목요일 안덕체육관 입구에서 무료점검이 이뤄진다.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상태에서 운행하다 자동차 배출가스 단속에 적발될 경우 개선 명령을 받을 수 있으며, 개선 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자동차 운행 정지, 명령 이행하지 않은 경우 300만원 이하 벌금을 물린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무료 점검을 11차례에 걸쳐 모두 210대에 대해 진행했다.
한편 올해 1월 말 기준 서귀포시에 등록된 차량은 모두 8만41대로 승용차 5만831대, 승합차 3989대, 화물 2만50001대, 특수 220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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