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학교 살리기 손걷고 나선 마을회 ‘화제’
지역학교 살리기 손걷고 나선 마을회 ‘화제’
  • 박미예 기자
  • 승인 201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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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마을회, 해안초에 자율학교 운영비 1200만원 지원

해안초등학교(교장 장승련)는 9일 다목적실에서 해안마을회(회장 고성룡)로부터 자율학교 특성화교육프로그램 운영비 1200만원을 전달받았다.

이날 전달식에는 변정민 학교운영위원장, 홍정호 학부모회장, 고명수 노인회장, 김선양 부녀회장, 박기일 총동문회장, 학부모회 임원 등이 참석했다.

해안초는 올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으로부터 제주형 자율학교 기간연장학교로 선정됐다. 그러나 자율학교 관련 예산이 없어 교육과정 운영에 난항이 예상됐다.

이런 사정을 들은 해안마을회는 학교를 돕기 위해 흔쾌히 1200만원을 기부했다. 이에 따라 해안초는 나눔음악, 감성미술, 중국어교육, 아침햇살 글쓰기 교실 등 올해 자율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힘을 얻게 됐다.
 
장승련 교장은 “마을회의 정성과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문화 예술적 감성과 자긍심 고취, 인성교육에 도움이 되는 내실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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