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달래기 작업 아니냐"
"사전 달래기 작업 아니냐"
  • 고창일 기자
  • 승인 200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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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제주특별자치도 기본구상안 발표로 발걸음이 가벼워진 김 태환 도지사는 26일 저녁 한나라당 소속 도의원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져 정가의 이목이 집중.

같은 당 소속이지만 도지사와 도의원들이 한 자리에 모인 예가 극히 드물 뿐 아니라 제주도가 총력을 기울여 추진하는 행정계층구조개편에 대해서도 한나라당 도의원 중 대부분은 '떨떠름한' 반응을 보이고 있어 주위에서는 최종 여론조사 후 도의회 의견 청취에 앞선 '사전 달래기 작업'이 아니냐는 분석을 제기.

이와 관련 정가의 한 인사는 "가재는 게 편으로 한나라당 도의원들의 불만이 '찻잔 속 태풍'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하지만 평소에는 무심하다 일이 있어야 찾는 도지사의 행보 역시 '물들어야 보말 잡으러 나서는' 모양새"라고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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