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시교육청 북쪽에 설치된 인도 가로막던 울타리 제거

속보=옛 서귀포시교육청 북쪽 인도가 주민 이용 못 하는 보행로로 전락, ‘혈세 낭비’라는 본지 지적(2015년 3월 3일 2면 보도)과 관련 행정이 즉각 개선에 나서 눈길을 끈다.
서귀포시는 9일 동홍동에 있는 옛 서귀포시교육청 북쪽에 설치된 인도를 가로막고 있던 울타리를 허물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곳은 사람 중심의 안전한 보행공간으로 개선, 지역 주민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서귀포시는 지난해 1480만원을 들여 북쪽 담을 허물고 약 70m 구간 보행로 개설 공사를 했다.
하지만 담을 허물어서 만든 보행로에는 기존 가로수가 보행로 중간에 위치하거나 건물과 주차장을 나눈 울타리가 보행로를 막고 있어 오히려 지나다니는 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옛 서귀포시교육청 건물에는 올해 말에 아시아 CGI 창조센터가 들어설 예정으로, 주변 개선이 이뤄질 예정이지만 지역 주민의 안전을 고려해 먼저 보행로를 설치한 것”이라며 “앞으로 주민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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