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의 김현과 김선우가 U-23 챔피언십에 나설 신태용호 1차 소집훈련 명단에 포함됐다.
한국 올림픽 대표팀 신임 사령탑에 부임한 신태용 감독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 는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예선을 앞두고 37명의 선수를 발표 했다.
K리그 클래식 소속의 선수가 20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학 선수 12명과 챌린지에서 뛰는 5명의 선수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제주에서는 최전방 공격수 김현과 신인 미드필더 김선우가 발탁됐다.
김현은 최전방에서 높은 키를 이용한 공중볼 장악 능력에 더해 발기술까지 갖추고 있어 가장 유력한 원톱 후보로 손꼽히고 미드필더 김선우는 제주 U-18 유스팀 출신의 2015시즌 신인으로 U-19, U-20, U-21 대표팀을 차례로 거친 유망주다.
두 선수는 지난 2월 열렸던 2015 태국 킹스컵에서도 나란히 발탁돼 한국 대표팀이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데 기여한 바 있다.
이들은 오는 9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되는 2박3일 훈련에 소집된다. 이후 신태용 감독 은 1차 소집훈련의 활약을 바탕으로 최종 23인을 선발해 16일부터 2차 소집훈련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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