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Utd 마지막 11분 못버텼다
제주Utd 마지막 11분 못버텼다
  • 고기호 기자
  • 승인 2015.0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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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개막전서 전남과 1-1 무…조성환 감독 데뷔 첫 승 무산
후반 6분 정다훤 골로 앞섰지만 스테보에 ‘아쉬운 동점골’

조성환 제주유나이티드 감독이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봤다”면서 무승부에 대한 아쉬움을 달랬다.

조성환 감독이 지휘하는 제주는 8일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1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원정경기서 1-1로 비겼다.

감독 데뷔전을 치른 제주 조성환 감독은 첫 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이날 제주는 까랑가, 김현, 배기종, 윤빛가람, 송진형 등으로 선발을 꾸렸다. 김현의 포스트 플레이와 까랑가의 민첩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더불어 중원을 장악하고 안정된 공수를 선보이며 운영력과 조직력이 돋보이는 경기를 운영했다.

결국 후반 6분께 정다훤이 문전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개막전 첫 골을 기록하며 앞서 나갔지만 후반 34분께 전남 스테보에 동점골을 내주며 승리를 놓쳤다.

제주는 전남전 9경기 연속 무패(2무 7패)를 이어갔지만, 전남전 6연승 기록은 놓쳤다.

그러나 조성환 감독은 “첫 경기를 보면서 앞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봤다”면서 “무승부라는 결과는 아쉽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첫 경기라 선수들도 긴장을 했다. 나날이 좋아지겠다는 것을 느꼈다. 매 경기 아쉬움이 남겠지만 조금씩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또 “강조했던 부분들이 잘 이루어졌던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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