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블루오션’ 무슬림 시장 공략
‘21세기 블루오션’ 무슬림 시장 공략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5.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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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관광협회-제주이슬람문화센터 업무협약

 

▲ 제주도관광협회가 지난 6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제주이슬람문화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찍고 있다.

관광시장의 ‘21세기 블루오션’인 무슬림 시장 공략을 위한 첫 단추인 문화이해 및 환대인프라 조성사업이 본격화 된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지난 6일 제주웰컴센터 대회의실에서 (사)제주이슬람문화센터(이사장 김대용)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동남아·태평양이슬람선교평의회(RISEAP) 이즈마일 로지즈 상임이사와 이슬람 단체인 다룰 아르깜 싱가포르(Darul Arqam Singapore)의 모하메드 리즈완 부회장 등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무슬림 인사 4명 등 30여명이 함께 했다.

양 측은 이번 협무협약을 계기로 도내 관광사업체 대상 무슬림 문화에 대한 교육 및 할랄 인증 컨설팅 등을 추진해 나가게 된다.

‘할랄’이란 ‘이슬람법(샤리아)에 허용된 것’ 이라는 뜻으로, 주로 이슬람법상 ‘먹을 수 있는 것’을 의미하며 최근에는 음식 외에도 화장품과 다른 분야로 확산되는 추세다. 무슬림들은 일상생활에서 이슬람법을 철저하게 따르는 편이어서 의식주에 관한 모든 상품에 이슬람법의 허용여부를 민감하게 점검한 후 구매한다.

김영진 회장은 “제주가 국제적 수준의 관광도시에 한걸음 다가서기 위해서는 무슬림 관광시장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타 지역보다 한발 앞서 환대서비스를 개선해 나가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상호협력 및 교류 증진이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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