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조업을 하던 서귀포 어선이 일본 어업지도선에 나포됐다가 풀려났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6일 서귀포항에서 지난달 25일 출항해 EEZ에서 조업을 하던 서귀포 선적 연승어선 C호(29t·승선원 9명)가 지난 5일 오후 6시20분께 서귀포 남쪽 454㎞ 해상에서 조업일지 부실 기재 혐의로 일본 어업지도선에 나포됐다고 밝혔다.
나포된 C호 선장 김모씨(30)는 담보금 300만엔(한화 약 2760만원)을 지불 확인 보증 각서를 제출해 이날 10시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해경은 C호가 4월 중순까지 조업을 하고 들어오겠다고 함에 따라 이후에 선장 등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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