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1시7분께 제주시 삼성초등학교 인근 모 빌라에서 이삿짐을 나르던 인부 박모(40)씨가 고압선에 감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박씨는 사다리차를 이용해 이삿짐을 나르다 2만2000볼트가 흐르는 고압선에 차량이 닿으면서 감전됐다.
박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을 옮겨졌지만 현재까지 의식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사고로 이 일대 1300여 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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