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제주지부 4일 성명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제주지부(이하 전교조제주지부)는 4일 성명서를 통해 일제식 진단평가를 폐지하라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도교육청 교육과학연구원은 지난 2일 초등학교 3~6학년,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학교별 자율 진단평가를 실시하도록 하는 내용의 공문을 학교로 보냈다.
전교조제주지부는 “공문에는 평가시기, 대상, 도구를 학교 자율적 시행한다고 나와 있으나 표집학교를 특정한 점, 표집되는 모든 학교가 진단평가 시행일을 5일로 특정한 점 등에서 무늬만 자율인 사실상 일제고사와 같은 형태”라고 주장했다.
전교조제주지부는 ▲이번 일제고사 평가 사태의 책임자를 문책하고 공개 사과할 것 ▲진보교육의 슬로건에 걸맞은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할 것 ▲학교와 교사의 평가권을 보장할 것을 도교육청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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