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 ‘제107주년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이 날을 전후로 도내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4일 제주특별자치도 등에 따르면 중국 주제주총영사관이 ‘세계여성의 날’의 첫 시작을 알린다. 영사관은 오는 6일 제주그랜드호텔에서 도내 각 여성단체 대표자 100여명을 초청, ‘세계여성의 날 기념 리셉션’을 개최할 예정이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8일 보육정책의 확대와 경력단절여성이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축하 메시지를 발표할 계획이다. 축하 메시지에는 여성들의 사회참여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는 내용도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여성인권상담소시설협의회는 오는 9일 ‘함께 해요! 폭력 없는 제주!’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전개한다. 이날 ‘여성폭력예방 캠페인’을 비롯해 제주벤처마루 10층 컨퍼런스홀에서 이현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교수가 ‘제주도민들과 함께하는 폭력없는 제주’를 주제로 강연한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열악한 인권과 고통을 그린 영화 ‘카트’가 상영된다.
BPW한국연맹 제주클럽도 ‘세계여성의 날’ 행사에 동참한다. 행사는 오는 12일 제주시 참사랑 문화의 집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해녀와 4·3을 통한 지역사회 실천과제 등을 주제로 한 고창훈 제주대 교수의 좌담 등이 있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서귀포시여성단체협의회 등은 이달 중순께 서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여성지도자 리더십 향상 워크숍 및 청렴교육’을 실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문의)064-710-2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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