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남쪽 먼 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40대 선원이 실종, 1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4일 오전 7시2분께 서귀포시 남서쪽 740㎞ 부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29t급 연승어선 P호(승선원 9명)에서 선원 마모(46·부산)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제주어업정보통신국에 접수됐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곧바로 수색에 나섰으며, 이날 오전 7시23분께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선박에 의해 마씨가 발견됐다. 발견 당시 마씨는 의식과 맥박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선장과 동료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