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칩 없는 MS카드 ATM서 카드대출 제한
IC칩 없는 MS카드 ATM서 카드대출 제한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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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5일부터 전면 시행

앞으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IC칩이 탑재되지 않는 마그네틱(MS) 신용카드로는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을 이용하지 못한다.

금융감독원은 위·변조된 신용카드로 ATM에서 카드대출(현금서비스 및 카드론)을 받는 범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5일부터 이 같은 조치를 취한다고 3일 밝혔다.

앞으로 이용이 제한되는 신용카드는 카드 앞면에 상하 약 1cm 크기의 금색 또는 은색 IC칩이 없이 뒷면에 MS(검은색 자기 띠)만 있는 신용카드다.

금융사들은 내년 2월까지 ATM에서 카드대출 시 IC방식으로 우선 승인하되 IC칩 손상 등으로 거래 불가할 때에만 MS방식으로 자동 전환해 승인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3단계에 걸쳐 시범운영한 결과, 특별한 전산장애가 발생하지 않아 ATM에서 IC거래환경이 안정적으로 구축됐다고 밝혔다.

금융사들은 고객들의 불편을 감안해 5월말까지 한시적으로 각 자동화기기 코너별로 1대의 ATM에만 MS신용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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