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교통체증 어찌할 셈인가
롯데면세점 교통체증 어찌할 셈인가
  • 제주매일
  • 승인 2015.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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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이 특허기간이 만료 된 서귀포 롯데면세점의 후속 사업자로 역시 롯데를 재 지정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롯데가 현재 서귀포 중문관광단지 내 호텔에서 영업 중인 면세점을 제주시 롯데시티호텔로 옮길 것이 확실해졌다. 롯데가 면세점 특허 재신청을 하면서 매장 위치를 제주시 롯데시티호텔로 변경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제주시 롯데시티호텔로의 면세점 영업장 이전으로 급증하게 될 연동 일대의 교통체증이다. 연동은  제주도의 대표적 번화가로서 지금도 교통체증으로 시민들이 애를 먹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면세점이 들어오게 되는 롯데시티호텔 주변에는 대형병원과 마트, 학교, 각종 기관, 숙박시설 등이 밀집돼 있어 현재도 출-퇴근, 등-하교 시간대에는 교통체증으로 숨이 막힐 정도다.

어디 이뿐인가. 롯데시티호텔 바로 코앞에는 제주도 최고(最高) 최대 건물인 쌍둥이 드림타워가 들어설 계획으로 있다.

도대체 당국과 면세점 당사자인 롯데시티호텔 측은 교통체증에 대해 사전 대책이라도 세워 놓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미리 교통체증 해결책도 없이 당국과 사업자 측이 무턱대고 일을 벌여 놓고 보자는 식이라면 무책임하기 짝이 없다. 최고-최대 규모의 쌍둥이빌딩 드림타워와 롯데시티호텔 면세점을 한데 아우르면서 교통문제를 심각히 생각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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