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육상 ‘굿 스타트’…김민지·이수정 우승
제주육상 ‘굿 스타트’…김민지·이수정 우승
  • 고기호 기자
  • 승인 2015.0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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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대구 전국실내육상경기
▲ 지난해 10월 31일 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육상 女 일반부 200m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민지(가운데)가 역주하고 있다. [제주매일 DB]

28일 제주특별자치도육상경기연맹에 따르면 지난 26일 국내 최초로 완공된 대구 육상진흥센터에서 열린 제1회 대구 전국실내육상경기대회에서 육상 김민지(20·제주도청)와 포환 이수정(제주대)이 우승을 차지하며 2015년 제주육상이 힘찬 출발을 알렸다.

대구 육상진흥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지난 95회 제주 전국체전 여자일반부 100m,200m에서 우승한 김민지(20·제주도청)가 여자 일반부 60m에서 7초63의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지가 기록한 실내 60m 7초63은 실외 100m 여자부 기록으로 환산시 약 11초7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첫 대회 출전임을 고려하면 향후 본인의 주력종목인 여자 100m와 200m에서 본격적인 기록단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여자 대학부 포환에서는 이수정(제주대)이 14m51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 대학부 1500m에서 남초롬이 2위, 임윤희 선수가 3위를 기록하고, 800m에서는 최나람 선수가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고등·대학·일반부 선수 210여 명과 심판·임원 등 총 450여 명이 참가한 전국대회 규모로, 60m/400m/800m/1,500m/3,000m/60mH 등 트랙 6개 종목과 장대높이뛰기/포환던지기/멀리뛰기 등 필드 3개 종목 총 9개 종목에서 경기가 펼쳐졌다. 참가 선수들은 최근 3년간 국내육상경기대회 상위 랭킹 선수로 구성하여 초청대회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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