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도내 어업생산량 6.5% 감소
작년 도내 어업생산량 6.5% 감소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5.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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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근해 15% 줄어...양식은 16% 증가

지난해 제주지역 어업생산량이 소폭 감소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14년 어업생산동향조사(잠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의 어업생산량은 7만9325t으로 전년 8만4822t 과 견줘 6.5% 감소, 전국 어업생산량 감소폭(6.1%)보다 소폭 컸다.

이 같은 도내 어업생산량은 전국 생산량(265만5943t)의 3.0% 수준을 차지했다.

제주의 어업생산량은 전남(118만1727t·44.7%), 경남(58만1298t·21.9%), 부산(34만22298t·12.9%), 충남(15만1087t·5.7%), 경북(13만3715t·5.0%)에 이어 6번째 많은 것이다.

도내 어업생산액은 6645억7500만원으로 전년보다 5.1% 줄었다. 전국 어업생산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9%로 전년 12.0%에 비해 1.1%포인트 감소했다.

제주의 어업생산량을 어업별로 보면, 연·근해어업 생산량은 5만1873t으로 전년보다 15%나 줄었다. 생산액은 4091억8900만원으로 1년전보다 3.0% 감소했다.

이는 전국 연‧근해어업생산량(105만9812t)의 4.9% 수준이다. 부산(29만7092t)과 경남(23만9807t)·전남(13만9474t)·경북(12만6750t)·충남(8만8153t) 등이 제주보다 많았다.

천해양식어업 생산량은 2만7452t으로 전년보다 15.8% 늘었다. 생산량은 비교적 큰 폭으로 늘었지만 생산액은 2553억8700만원으로 전년보다 8.9% 줄었다. 주력 품목인 넙치류의 가격하락이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도내 천해양식어업 생산량은 전국 생산량(156만6357t)의 1.8% 수준을 차지하면서 전남(103만7290t), 경남(33만7411t), 충남(5만9901t), 부산(4만4426t), 전북(3만1129t) 등에 이어 6번째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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