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문화재 훼손한 10대들 검거
국가문화재 훼손한 10대들 검거
  • 윤승빈 기자
  • 승인 2015.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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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부경찰서는 제주시 연동 삼무공원에 전시된 증기기관차(국가지정 등록문화재 제414호)를 훼손한 혐의(문화재보호법 위반)로 이모(14)군 등 10대 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군 등은 지난달 27일 오후 9시께 제주시 연동 삼무공원에 전시된 증기기관차 안에 들어가 의자 2개와 아크릴로 만든 창문 9개를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술을 마시고 증기기관차에 들어가 창문 등을 훼손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증기기관차는 1978년 어린이날 故박정희 대통령이 기차를 볼 수 없다는 제주의 어린이들을 위해 전시용으로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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