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사무처장 인사를 놓고 구성지 도의장과 갈등을 빚어온 원희룡 도지사가 ‘의장의 추천권이 보장되지 못했다’며 유감의 뜻을 밝혀, 향후 소송 결과에 귀추가 주목.
원 지사는 1일 오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열린 도-의회 공동기자회견 자리에서 “이번 사무처장 임용과정에서 추천이 충실히 이뤄졌느냐에 대해선 의장입장에선 미진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면서 “이러한 오해와 쟁점이 결과적으로 의장의 추천권이 충분히 보장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며 도의회에 유감의 뜻을 전달.
이에 대해 제주도의회 관계자는 “원 지사의 사과는 긍적적으로 받아들이겠다”면서도 “소송 취하 문제는 전체 의원들의 의견을 반영해야 하기 때문에 추후 논의가 필요하다”고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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