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1일 혼합쓰레기 반입량은 줄어들고 있지만 재활용쓰레기 반입량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활용쓰레기 반입량 통계치를 살펴보면 지난해 일일 평균 12.4t에서 올해 1~2월 일일 평균 17.5t으로 나타나 전년대비 41% 증가했다.
반면 혼합쓰레기 반입량은 작년 일일 평균 34.3t에서 올해 1~2월 일일 평균 21.7t으로 약 37% 감소했다.
서귀포시는 이같이 재활용 쓰레기 반입량이 증가한 이유에 대해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시민대상 색달매립장 환경체험장 교육과 찾아가는 쓰레기 분리배출 교육 등의 효과로 판단하고 있다.
또 최근 재활용품 가격의 전반적인 하락으로 인한 시장의 침체로 인해 수집상들의 재활용품 수거 기피현상도 반입량 증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색달매립장 재활용품선별장의 하루 처리용량은 15t이지만 시설 노후로 인해 12t 정도만 처리하는 실정이어서 매일 약 5t을 임시 야적장에 보관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하루 처리용량 30t 규모의 신규 생활자원회수센터를 신축, 오는 6월 준공 후 고질적인 처리 난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