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지능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부정부패를 감시하기 위한 지능범죄수사대가 신설,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제주지방경찰청(청장 이승철)은 26일 수사1과에 지능범죄수사대(대장 왕태근)를 신설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지능범죄수사대는 반부패전담팀과 민생경제팀, 선거·집회시위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돼 전문적인 수사 역량을 발휘하게 된다.
특히 인력 증원으로 경제 범죄 전문 수사 체제가 구축되면 현재 일선 경찰서에서 처리하고 있는 보이스피싱과 대출 사기 등의 사건을 직접 수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지능범죄수사대 운영을 통해 지능 분야 수사 역량은 물론 전문성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선 경찰서 지능·경제팀의 업무 부담이 줄어 경찰 수사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승철 청장은 이날 현판식에서 “부정부패와 선거사범 뿐만 아니라 서민을 울리는 금융 사기 척결에 전문적인 수사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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