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슬롯 연내 36회로 증대
제주공항 슬롯 연내 36회로 증대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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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여객편의 등을 위한 슬롯증대 및 터미널 개선 사업이 속도를 낸다.

25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민병훈)에 따르면 고속탈출유도로 신설을 포함한 슬롯증대사업(사업비 354억원)이 연내 완료된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슬롯((SLOT, 시간당 이착륙횟수)이 2회 늘어나 공급좌석은 233만석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국제선·국내선터미널 혼잡을 완화하기 위한 터미널 시설개선사업도 연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124억원이 투입되는 시설개선사업이 마무리되면 연간 여객처리능력은 45만명 향상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추가적인 여객처리능력 증대를 위해 올해부터 3년간 448억원을 투입해 국내선 동쪽 탑승동 터미널 증축사업도 추진한다.

동남아와 일본 등 타깃노선 유치에도 나선다.

우선 상반기 내에 에어아시아 실무단을 초청, 제주-쿠알라룸프루와 발리 노선 유치를 타진하고 여행업계와 함께 동남아지역 신규취항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침체된 일본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제주-오키나와 노선 개설과 제주-후쿠오카 노선 안정화를 꾀할 방침이다.

국제선 노선 다각화를 위한 중·장거리 및 단발성 취항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조건 완화방안도 모색한다.

민병훈 본부장은 “지난 5년간 제주공항 여객수요는 두자리수 이상 성장세를 보이며 공항 포화시기가 점차 앞당겨지고 있다”며 “항공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여객편의 증진과 안전사고 발생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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