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현승환, 이하 재단)은 ‘2015년 제주 꿈다락토요문화학교 지원사업’을 심의한 결과, 17건에 모두 3억 25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 5일제 수업에 따른 것으로, 청소년들에게 학교에 가지 않는 토요일에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재단은 창작공간과 마을커뮤니티공간 등을 활용한 ‘ 활밀착형(12건)’ 박물관·미술관 등 전문적인 시설을 활용한 ‘거점형(5건)’두가지 유형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생활밀착형의 경우 (사)글로컬문화콘텐츠연구소의 ‘엄마아빠의 전성시대-칠성로뉴스’를 비롯해 제주문화기획연구소의 ‘청소년 오페라 체험감상교육’, 세이레아트센터의 ‘연극놀이로 만나는 제주 옛이야기’등이 선정됐다.
거점형 사업으로는 민요패소리왓의 ‘설문대할망 환경프로젝트 그림자 상상놀이-지구를 구하라’, 아프로코리안의 ‘색과 리듬의 향연을 펼치다’등이다.
심사위원들은 “프로그램 대다수가 참여자의 호응도를 사업의 평가 척도로 바라보고 있어, 도전의식을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며 “하지만 수년간에 걸친 지원 사업을 통해 제주 문화예술교육의 성장을 목격할 수 있어 반갑다”고 말했다. 문의)064-800-9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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