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Utd 마라도서 출정식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가 국토 최남단 마라도에서 이웃사랑 실천과 함께 희망찬 2015시즌을 약속했다.
제주는 24일 국토 최남단에 위치한 마라도에서 제주 선수단 및 프런트 직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인 2015시즌을 기원하는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제주는 SK에너지㈜제주물류센터 직원들을 비롯해 중증 장애인 시설인 제주애덕의집(원장 현성훈 신부) 원생들을 초대해 가슴 따뜻해지는 시간을 함께했다. 제주 선수단과 SK에너지㈜제주물류센터 직원들은 마라도에 도착 후 제주애덕의집 원생들과 짝을 이뤄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특히 국토 최남단을 알리는 비석 앞에서 각자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풍선을 마라도 하늘 위로 쏘아 올리며 행복이 가득한 한 해를 희망했고 모두가 한데 어우러져 승리의 노래와 구호제창을 하며 2015 출정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제주의 새 주장 오반석은 "마라도에서 출정식을 하게 돼 감회가 특별하다. 마라도의 좋은 기운을 받아서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조성환 감독도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에서 우리가 목표로 하는 정상까지 달려가자는 뜻을 갖고 이 곳에서 출정식을 갖게 됐다. 뜻 깊고 의미가 남다른 것 같다"며 출정식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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