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수협은 340여명
오늘·내일 후보자 등록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따른 후보자 등록이 24~25일 이뤄지는 가운데 선거가 실시되는 도내 농?축?수?산림조합의 선거인 수의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와 농협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 등에 따르면 다음달 11일 치러지는 사상 첫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도내에서는 농?축협 23곳과 수협 6곳, 산림조합 2곳 등 모두 31개 조합에서 선거가 이뤄진다.
이들 조합의 유권자인 조합원 선거인 수는 10만명을 소폭 웃돌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선관위가 선거일 180일 전인 지난해 9월 20일을 기준으로 파악한 선거인 수는 지역농협과 제주감협, 축협 등의 경우 7만9400여 명이다.
6개 수협은 1만4300여 명, 2개 산림조합은 6500명 안팎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 조합 가운데 선거인 수가 가장 많은 곳은 제주감협으로 1만900명선에 이른다. 이어 제주시농협(9880여명), 제주시수협(5060여명), 서귀포농협(4930여명) 등의 순이다.
반면 가장 적은 곳은 340여 명에 그친 추자도수협, 제주양돈농협(500여 명), 고산농협(1120여명) 등이다.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내는 기탁금은 위미농협(800만원)을 제외하고 농?축협과 산림조합 모두 1000만원으로 같다. 수협은 별도의 기탁금 규정이 없어 내지 않는다.
24~25일 이뤄지는 후보자등록 신청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25일 후보자등록이 마감되면 후보자의 기호를 추첨으로 결정한다.
이번 조합장선거의 선거권자는 누구든 25일부터 28일까지 해당 조합에서 정한 열람기간 동안 선거인명부를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