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르게 변화되는 세상에 신물류 신소포장시스템을 비롯하여 전자상거래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여 지금은 전국의 제일가는 영농조합법인으로 자리를 구축되어 있음에 제주도내 모든 농가들은 이러한 사례를 벤치마킹해야 될 것이다.
물론 최근에야 본 사업단이 잘되어 지고 있다는 것은 아니지만 80년대부터 시작하여 90년대 수입개방 전환기를 맞으며 지금은 200억 시장으로 정착되어 졌다는 것이 우리 모두는 다시 한번 눈여겨봐야 한다.
이날 사례발표를 한 사업단 대표는 제주감귤이 기존 관행대로 이어진다면 도저히 살아남을 수가 없다고 극단적인 표현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제주감귤이 입지적 여건이라든가 어떠한 면에서 볼 때 분명 경쟁력이 있는데도 가격이 계속 내려간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감귤재배농업인들이 조직과 사람, 시스템 그리고 인프라의 경쟁력을 갖춘다면 틀림없이 제 2의 대학나무로 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었다.
이에 덧붙인다면 감귤이 주년화 되고 전문화 되어야하며 특화와 차별화, 브랜드화 되어야 한다고 힘주어 강조를 하였다. 고구마도 돈이 되어 버는데 감귤이 왜 돈이 안 되느냐? 대도시 시장에 보면 외국산 오렌지가 차지하는 면적이 넓어져 가고 있는데 외국과일이 면적을 차지함을 막으려는 노력은 과연 제주도민은 얼마나 했느냐? 고도 강조를 하였다.
수입량이 많을수록 소비시장 면적을 차지함에 있어 제주감귤 홍보를 위하여 대도시 이벤트 등 과연 홍보에 돈을 쓰지 않고 있다는데 문제를 제기 하였다.
참다래, 고구마가 시장을 점령하기 위해 몇천만원 억대로 홍보비를 쓰고 있다면 과연 제주감귤 농업인들이 믿겠습니까? 도 강조를 했다.
필자는 언젠가 해남사업단에 들렸을 때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제주감귤에는 대장이 많다. 지휘자가 많다. 기초가 약하다 등등 말이다.
20여년 동안 사업단을 운영해온 사례인데 우리 모두는 그냥 듣고서 넘어가서는 안 될 것으로 본다.
김 석 중<제주시농업기술센터 감귤기술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