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월동채소 가격 오름세
제주산 월동채소 가격 오름세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5.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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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까지 처리난을 겪던 제주산 월동채소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양배추와 당근, 월동 무 등 제주산 월동채소의 이달 평균 가격이 전달(1월)과 비교할 때 18%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8kg들이 양배추 1망의 가락도매시장 2월 평균가격은 4881원으로 지난달 4103원에 비해 18.9% 상승했다.

당근(20kg)도 1만7695원으로 전달(1만4912원)보다 18.6% 올랐고, 월동 무(18kg)도 8614원으로 16.5% 높아졌다.

지난 16~17일을 기준으로 볼 때 월동 무는 9134원으로 전주(2월 9~14일) 9099원보다 0.3% 상승했지만 양배추는 5955원으로 23.5%, 당근은 1만7041원으로 16.1% 올랐다.

제주도는 이 같은 월동채소 가격 상승에 대해 시장격리 사업을 추진하며 출하물량을 조절한 결과로 분석했다.

지난해 산 월동채소의 시장격리사업 추진 현황을 보면 양배추 1만9000t, 당근 7300t이며,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월동 무는 2만t이 계획돼 있다.

월동 무의 경우 최근 가격이 좋아 시장격리사업 계획 물량의 절반 수준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앞으로 월동채소류 가격 안정을 위해 주산단지별 생산자단체를 통해 저급품 출하를 차단하고 품질강화 및 출하물량 조절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문의=064-710-3181(제주도 감귤특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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