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해상사고도 잇따라
설 연휴 해상사고도 잇따라
  • 윤승빈 기자
  • 승인 2015.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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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기간 제주 해상에서 익수·조난 사고가 잇따랐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구좌읍 세화항 동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익수자가 발생해 구조했다고 22일 밝혔다.

해경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4시35분께 세화항 동방파제 인근 20m 해상에서 A(45)씨가 허우적 거리는 것을 인근에서 낚시 중이던 B씨가 발견, 세화출장소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세화출장소 경찰관은 즉시 바다로 뛰어들어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18일 오전 11시50분께 차귀도 남서쪽 80㎞ 해상에서 전라남도 여수선적 안강망어선 D호(89t·승선원 12명)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다며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구조요청 했다.

조난 신고를 접수한 해경서는 1500t급 경비함정을 급파해 D호를 구조하고 19일 한림항으로 입항시켰다. 승선원 12명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서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가용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해 사건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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