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는 지역내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서귀포보건소에 따르면 치매조기검진은 1차로 선별검사를 시행하고 인지저하 등 치매가 의심될 경우 협약병원에 의뢰해 전문의 진찰과 신경인지검사, 혈액검사, CT(두부)촬영 등 원인규명을 위한 감별검사 등으로 이뤄진다.
검진 비용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 중 전국가구 소득의 100% 이하이거나 만 65세 이상 기초노령연금 수급자, 만 70세 이상 모든 어르신들에게는 보건소에서 전액 지원하고 있다. 검진장소는 보건소 치매상담센터다.
보건소는 경로당이나 혼자사는 노인 가구 방문을 통한 치매조기검진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814명의 어르신이 선별검사를 받고 95명이 진단검사를 실시해 48명이 치매로 확진 받았다. 치매 확진자는 보건소 치매상담센터(760-6071)에 등록 후 지속적으로 관리를 받을 수 있다. 문의 760-6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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